<시작하며>안녕하세요 !저는 4월 중순쯤부터 대학교 학기와 병행하면서 관세사 수험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11월 말까지 계속 2차만을 준비하다가, 12월 초반부터 1차 과목에만 전념했습니다. 추후에 합격자 발표가 나와야 정확한 점수를 알겠지만, 가채점 결과 상 관세법 85점, 무역영어 80점, 내국소비세법 82.5점, 회계학 77.5점이 나와서 안정적으로 합격했습니다. 간략한 1차 시험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관세법>관세법은 평년에 비해 생각보다 지엽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날짜 관련한 지엽적인 문제랑 빈칸을 채우는 문제가 체감상 많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준호 관세사님 정규 커리큘럼을 잘 따라왔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특히 안준호 관세사님 파이널 강의와 모의고사로 관세법을 잘 정리하셨던 분이라면 무난한 난이도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면서 안준호 관세사님 모의고사 문제와 기시감이 느껴지는 문제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을 꼽자면, FTA 특례법에서 기존 기출 경향과 달리 새롭게 느껴지는 문제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이패스 관세사에서 무료로 제공해주신 FTA 특강을 한번만 수강했다면 맞출 수 있는 수준의 문제였습니다. 예를들면, EFTA 국가가 아닌 것을 고르는 문제는 안준호관세사님이 강의 중 EFTA는 스위스,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이라는 국가로 구성된 것이고 EU와 다르다는 것을 언급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관세법은 체감 상 지엽적이었지만, 합격권의 점수 획득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무역영어>예전과 달리, 이론문제는 하나도 출제되지 않고 체감 상 모두 법규에서 출제된 것 같았습니다. 3대 협약은 김동엽 관세사님이 모의고사 때 출제해주신 내용이랑 상당히 유사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대비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작년 기출문제와 비교하여 몬트리올 협약, eUCP가 난이도 있고 조금 많이 출제된 것 같았습니다. 가장 당황스러웠던 것은 신용장 약어를 물어보는 문제와 뉴욕협약 발효 시기에 관한 문제였는데, 이 부분은 어짜피 잘 모르는 부분이기 때문에 스킵하고 넘어갔습니다. 보험 파트도 생각보다 많이 출제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3대 협약 위주로만 공부하신 분이라면 조금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준비하시는 분들도 1차를 합격한다면 어짜피 2차에서 3대 협약 외 다른 협약도 공부해야 하기 때문에 꼭 김동엽 관세사님이 강조하시는 부분만큼은 공부하시고 시험장에 들어가시길 추천드립니다. ‘보험’이라는 파트는 무조건 버린다는 생각은 지양하셨으면 합니다. 보험 부분 관련하여 김동엽 관세사님이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십니다.<내국소비세법>내국소비세법은 계산문제 1개를 제외하고는 평이한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차지연 세무사님이 기본이론, 문제풀이과정에서 다루었던 부분에서 모두 출제되었습니다. 개소세와 주세도 지엽적이기 보다는 평이하게 출제되었습니다. 다만, 문제가 평이하긴 했으나, 기존 기출문제와는 조금 다른 유형의 문제들이 출제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에 개정된 내용으로서 신용카드매출전표등 발급세액공제 기간이 언제까지 연장되었는지를 묻는 문제, 그리고 수시부과 관련한 문제는 개정 내용을 챙기지 않았으면 생소하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저는 내국소비세법을 시간적인 한계 때문에 책을 본 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만 기본 강의로 들은 후에, 문제풀이 과정을 수강하며 따라갔습니다. 그럼에도 차지연 세무사님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잘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어려움을 잘 해소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파이널 리뷰와 개정특강은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차지연 세무사님의 파이널 리뷰와 개정특강을 챙겨보고 수험장에 들어간 것이 내국소비세법 고득점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것 같습니다. 내국소비세법 과목은 한번 공부해 놓으면 문제를 푸시다가 특정 선지라던지, 어떤 부분이 계속 반복된다는 것을 체감하실겁니다. 그 부분만큼은 따로 정리해서 시험날까지 반복적으로 읽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또, 공부하시다가 모르는 부분은 꼭 차지연 세무사님께 질문해서 해결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저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습니다. 부가가치세법, 개별소비세법, 주세법 모두 처음에는 너무 생소하고 어려워보여도 반복학습하고 숙달시킨다면 내국소비세법만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효자 과목이 없는 것 같습니다.<회계학>올해 관세사 1차 회계는 매우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원광진 세무사님이 강조해주신 부분, 꼭 정형화 시켜놓으라고 하신 부분에서 모두 나왔기 때문입니다. 중간중간 난이도 높은 문제나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가 섞여있긴 했지만, 법인세, 리스같이 평소 버릴 건 버리라는 세무사님 말씀을 새겨들었다면 합격에 전혀 지장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관세사 1차 과락의 최대 원인이라고도 하고, 처음 회계 과목을 접하면 모든 내용이 너무 생소하여 지레 겁을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저는 회계학처럼 실력이 느는 것이 눈에 보이는 과목은 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기초적인 내용인 회계원리를 수강하고 그 내용을 숙지한 다음, 그 회계학의 논리에 맞추어 문제푸는 양을 늘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원광진 세무사님께서는 쉽게 만들어주십니다. 저는 회계학 관련하여 학교수업부터 다른 자격증까지 여러 강의를 수강해봤지만, 단언컨대 원광진 세무사님이 회계학을 수험생 눈높이에 맞추어 가장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회계학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조금 더 자세히 말하면 기출문제집 위주로 반복해서 풀이해서 문제 첫 문장만 읽어도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머릿속에 떠오르도록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주위에 보면 원가가 10문제밖에 안나오니까 재무회계만 집중적으로 한다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준비하다가는 정말 낭패봅니다. 안타깝지만 제 주위에 재무회계만 하다 3동차생인데 떨어진 친구들이 주위에도 몇 있습니다. 원광진 세무사님이 누구보다 쉽게 원가회계를 가르쳐주시니 꼭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 수업 때 세무사님이 더 잘 알려주시겠지만, 회계학 과목 관련하여 몇가지 팁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내국소비세법이랑 회계학을 80분안에 푸니까 내국소비세법 과목을 숙달하여 최대한 많은 시간을 회계학에 투자하는게 좋습니다.실제로 저는 모의고사를 풀면서 내국소비세법을 30분 내로 풀고 회계학에 50분을 투자하는 것을 연습했고, 시험장에서 회계학 과목에 55분을 할당할 수 있었습니다.2. 본인이 못 푼 문제는 꼭 한 번호를 정해서 찍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자세한 원리는 모르지만 그게 확률(?)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3. 평소 문제 푸실 때 좁은 공간에 푸시길 추천드립니다.실제로 시험장에서 연습장 사용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문제 간 여백에 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평소 연습장에 크게 크게 수식이나 그림을 그리며 푸시는 분들은 적응이 잘 안될 수도 있습니다.4. 시험장에서 한번에 풀리지 않는 문제는 일단 넘어가고 나중에 돌아온다는 생각으로 문제를 푸셨으면 좋겠습니다.분명히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인데, 이상하게 답이 안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당황하면 말려들게 되니까 일단 다음 문제로 넘어가시고 나중에 다시 돌아와서 푸시는 걸 추천드립니다.5. 문제를 꼼꼼히 읽고, 문제가 무엇을 물어보는지 숙지한 후에 풀이에 들어가셨으면 합니다.일례로, 감가상각 추정 변경 문제에서 재평가잉여금 대체여부, 몇년도에 어떤 방법에서 어떤 방법으로 상각방법을 변경했는지, 잔존 내용연수와 잔존가치가 어떻게 변경됐는지를 제대로 읽지 않으면 그 문제는 틀리게 됩니다. 또, 누적감가상각비를 물어보는지, 특정 연도 감가상각비를 물어보는지, 장부가액을 물어보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풀이를 시작하면 다 정확히 계산해놓고 문제만 틀리는 제일 억울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1차를 준비하면서 느낀 점>이번 1차를 준비하면서 제가 느낀게 몇가지 있는데, 이를 이야기하면서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처음으로 1차를 준비하시는 수험생분이나, 아쉽게 다음 회차를 노리시는 수험생분들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습니다.첫째로, 최근 경향을 보면 시험문제가 지엽적으로 출제되는데, 강사님이 제끼라는 거 빼고는 본인이 임의로 제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주위에서 '에이 설마 이게 나오겠어' 하면서 강사님이 강의에서 다뤘던 특정 부분을 본인 맘대로 제끼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본인이 제껴진 경우를 꽤 많이 봤습니다. 본인이 제끼는 부분이 시험에 나온다고 생각하고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호날두가 아닌 이상 절대 임의로 제끼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FTA특례법, 개소세주세, 원가회계는 투입한 시간 대비 효율이 높은 과목이니까 꼭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둘째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공부해야 한다면 교재 앞쪽의 출제빈도와 강사님의 도움을 받아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출제빈도가 절대적인 지표가 아니지만, 1차 시험은 분명 공부하면서 힘을 줘야할 부분과 아닌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특히 회계학에서 어짜피 누구도 40문제 정확히 다 못 풉니다. 그러니 본인이 평소 정해놓으신 우선순위에 따라 풀 수 있는 문제부터 빨리 풀고 푼 문제가 정답으로 이어지게끔 하는 것이 올바른 대비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시험에서 저 같은 경우는, 평소 제가 숙달시켜놓은 매출채권처분손실 문제랑 차입원가 자본화 문제부터 빠르게 풀었습니다. 회계학은 시간안에 문제 다 못푸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니 좌절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셋째로 전략적으로 학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절대 본인의 임의 판단 하에 제끼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시간을 많이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영 안풀려서 시험 전체적으로 지장이 간다면, 과감히 손도 대지 말고 다른 문제를 하나 더 맞추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0점만 넘으면 되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면, 저는 부가가치세에서 공통매입세액 계산하는 문제와 원가회계에서 표준원가 파트는 아무리 숙달시키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아서 스트레스 받을 바에 과감히 버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고 문제풀면서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학습 초반부터 버린다고 생각하면 다 버려지게 되니까, 문제풀이 과정 쯤에서 도저히 안되겠다 싶은 것만 신중히 선별하여 포기하시길 권고드립니다.마지막으로, 시험이 임박할수록 불안하고, 저처럼 1차 준비기간이 짧으신 수험생분들은 짧은 시간 안에 성과를 이루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으실 수 있는데, 그냥 본인을 믿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동차를 준비하였기 때문에 1차 공부할 시간이 상당히 한정되어 있었고, 1차에서 떨어지면 향후 계획이 다 어긋나겠다는 불안감 속에서 공부하느라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해왔던 것은 시험장에서 다 기억이 나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최대한 마음 편히 가지면서 공부하셨으면 좋겠습니다.<마치며>이 합격수기를 보시는 여러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꼭 좋은 결과 이뤄내시길 바랄게요. 제가 1차 고득점을 빠른 시간 안에 이루어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안준호 관세사님, 김동엽 관세사님, 차지연 세무사님, 원광진 세무사님의 친절한 설명과 질의응답 그리고 1차를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이패스 관세사의 탄탄한 커리큘럼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