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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 1차 합격수기 조회수 : 6341 | 작성자 : 전웅* 2023.04.21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는 '국제무역사 1급' 자격증을 준비하다가 관세사 시험도 할 수 있으면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관세사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관세사 시험은 2023년 1월 말부터 시험까지 대략 40일 가량 준비했고 40회 관세사 1차 시험에서 평균 63.125점으로 합격했습니다.
관세사 1차 시험과 관련해서 거의 노베이스였지만 단기로 합격한 만큼 도움이 되고자 제가 공부한 방법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올해 첫 진입이었고 1차 고득점도 아니다 보니 동차 합격은 어렵겠지만 내년도 합격을 위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서론]
저는 법학과 정책학을 본 전공으로 하고 국제통상학을 복수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 공부 방식, 무역과 관련한 기본 개념들은 어느정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세사 시험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은 전문적이고 대학 수업에서 접할 수 없는 내용들이 많아 공부 방법 및 기본 개념들을 제외하고 거의 노베이스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40일 남은 시점에서 시험을 준비하여 시간이 촉박했기에 인강을 들을 여유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과목을 개념서와 객관식 문제집으로 준비했고 개념서 2회독, 문제집 2회독 했습니다. 그래서 1회독 때에는 못 외워도 괜찮고 전체적인 흐름을 익히자 라는 생각으로 쭉쭉 읽어나갔습니다. 아침에 개념서를 읽고 저녁에는 기출문제를 봤습니다. 기출문제를 보면서 내가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 틀린 부분들을 개념서에 체크했습니다. 개념서 2회독 때 이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읽으면서 해당 부분을 이해,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다음으로 문제집 2회독 시 틀린 문제, 자주 빈출되는 선지들을 노트에 다 적고 시험 1주일 전부터 하루에 한 번씩 이를 읽고 외웠습니다.
(올해는 자주 나오지 않았던 개념에서 많이 나온거 같아요..ㅜㅜ 그래서 고득점은 받을 수 없었던 거 같아요..)

[관세법 = 67.5]
국제무역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관세법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관세법을 공부하는데는 그렇게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양이 워낙 많았기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에 자주 나오는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너무 어려운 개념들은 과감하게 버리자라는 생각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렇다보니 기출문제는 가볍게 풀 수 있는 정도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FTA특례법은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안준호' 관세사님의 무료 강의를 들었습니다. 해당 강의를 듣다보니 중요한 부분 외울 부분들을 딱딱 짚어주시니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무료 강의를 들으면서 왜 강의를 듣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혼자 공부하다보니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고 무작정 외웠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이번에 불합격한다면 강의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무역영어 = 70]
무역영어는 영어로 나오고 방대한 조약, 협약 등을 이해하고 외워야 하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시험범위가 되는 조약들을 한 번씩 읽은 후, 바로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를 보며 오답을 만드는 원리를 익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is'라고 적혀 있는 조항을 'is not'이라 적는 등 조항을 바꾸는 원리에 맞추어 2회독 때에는 그 부분에 집중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어디가 어떻게 바뀔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본 시험에 가서도 헷갈리는 문제가 나와도 이런 부분들이 바뀌었겠구나 하며 내용상 이게 아니구나 하며 수월하게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는 CISG, UCP600, incoterms 2020를 읽으며 녹음을 했습니다. 녹음본을 이동할 때, 운동할 때 등 여유시간이 있을 때마다 들었습니다. 글로만 읽다가 보면 집중력이 딸려 놓치는 부분이 많은데 자주 귀로 듣다보니 무의식적으로 이 부분은 틀렸다 인지가 되는 문제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그리고 회독을 늘려갈 수록 이해되는 부분들 외워지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여유가 있으시면 이 방법 추천드립니다.

[내국소비세법 = 67.5]
내소법 앞 부분은 그냥 읽기만 해도 이해가 충분히 되었습니다. 하지만 뒤에 안분계산이 나오는 순간 저 혼자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강의를 결제해서 보기에는 강의 수가 많아 이를 다 듣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에 부가가치세법 기본 강의를 무료로 해주시는 세무사님이 계십니다. 이 분의 강의를 먼저 다 듣고 해당 부분의 개념서를 읽으면서 개념을 익히고 기출문제를 통해서 문제 푸는 감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내소법 계산 문제와 관련해서 필요한 공식들은 한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본 시험에 가서 무조건 계산문제를 버린다고 생각하지는 말고 대충 때려 맞춘다는 생각으로 이에 적용될 것 같은 공식을 적용했고 제가 계산한 답이 없으면 그와 가장 근사한 값으로 골랐습니다. 이에 계산 문제는 다 맞출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계산 문제 두려워하시지 말고 대충 때려 맞춰보겠다라는 마인드를 가진다면 웬만하면 안 틀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회계학 = 47.5]
저는 대학교 1년 때, 회계원리 수업을 들은 적이 있지만 그 이후에 회계학 수업을 들은 적이 없어서 회계와 관련해서 거의 무지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회계원리부터 다시 듣기에는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재무회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개념을 아예 모르다 보니 내용 자체를 이해하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깔끔하게 이해를 포기하고 분개를 외우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기출문제 6년치 답지를 구해서 모든 분개표를 외웠습니다. 정말 시험을 위한 공부를 했지만 말문제를 제외한 계산 문제는 다 맞출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합격수기들을 보면 원가관리회계를 버리면 안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늦게 시작했다면 욕심을 버리는 것도 유효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가회계 공부하는 것을 포기하고 한 번호로 찍었습니다. 만약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꼭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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